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1군에 가세하는 kt wiz[앰블런 제공=kt wiz]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내년 시즌 프로야구 1군에 가세하는 kt wiz가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투수 필 어윈(27)을 영입했다.kt 구단은 19일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인 오른손 정통파 투수 어윈과 총액 55만달러(약 6억1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87년 2월 25일생으로 신장 191㎝·체중 95㎏의 어윈은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고,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이 좋은 투수 평가받는다.어윈은 200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한 뒤 2012년부터 3년간 메이저리그 40인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린 젊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는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3년 4월 14일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는 한 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4.2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을, 올 시즌에는 텍사스에서 한 경기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1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4경기 35승 20패 평균자책점 3.28을 올렸다.어윈은 "추신수 등 텍사스 팀 동료들부터 한국 야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kt는 신생팀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고 평소 관심이 있던 한국 야구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어윈은 미국에 머물다가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때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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