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민폐녀 캐릭터? 욕 안 먹겠다는 생각으로 작품 임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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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민폐녀 캐릭터? 욕 안 먹겠다는 생각으로 작품 임한 적 없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정은채(28)가 "'욕을 안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18일 정은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OCN 새 일요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원작 이종범)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정은채는 프로스트(송창의) 밑에서 상담실 조교로 일하는 명랑·쾌활·천방지축 오지랖 넓은 대학생 윤성아 역을 맡았다. 윤성아는 상담실에 오는 모든 내담자의 상처에 아파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따뜻한 캐릭터다. 이날 정은채는 오지랖이 넓은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욕을 먹을 것이란 두려움은 없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욕을 안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다만 매 회마다 만나게 되는 사건의 주인공들에게 얼마나 진심으로 내 마음을 다해서 도울 수 있을까? 과연 진정성이 있나란 고민이 더 크다"고 답했다. 이어 정은채는 "시청자들이 부담스럽거나 민폐녀 같이 보일까란 생각은 많이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옆에 있던 송창의는 "정은채는 대본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인물에 진심과 생명력을 넣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하며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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