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15차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 장관급 회의 참가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18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 장관급 회의에 문해주 우주원자력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파견했다. FNC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 및 공동연구를 위해 2000년 일본이 주도해 출범한 아시아 지역 원자력협력 체제다. 이번 회의는 호주 원자력기구(ANSTO)와 일본 내각부(CAO) 공동으로 개최되며 한국·방글라데시·중국·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몽골·필리핀·태국·베트남 등 12개국에서 장?차관 및 원자력 주요인사가 참가한다.현재 우리나라는 방사선이용개발, 연구용원자로이용, 원자력안전증진, 원자력인프라 증진 분야 등에서 7개의 FNCA 공동연구사업에 적극참여하고 있다. 원자력기술 선진국으로서 FNCA 회원국들과 원자력개발을 위한 경험 공유 및 교육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이번 회의에서는 'FNCA 사업 성과의 효과적 이행', '다목적 연구용원자로 활용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다목적연구용원자로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FNCA 국가간 공동연구, 국제협력을 통한 기술 공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해주 우주원자력정책관은 FNCA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원자력 이용 증진 노력과 원자력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 및 기여 활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의 동북아 지역 원자력안전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최근 동북아 지역내 원자력안전협의체 설립 제안을 소개하고, 원자력 안전강화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미래부는 FNCA 뿐만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OECD 원자력기구(OECD/NEA) 및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등 주요 원자력 다자협의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원자력 위상을 제고하고 원자력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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