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백화점이 오는 14일부터 주요 해외패션·컨템포러리 브랜드의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는 올해 가을·겨울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대형 행사다.해외패션·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상반기·하반기에 한 번씩 시즌 신상품 소진을 위해 가격인하 및 세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인기 수입 브랜드의 여성·남성의류, 핸드백, 가방 등 2014년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시즌오프 행사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190여개의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브랜드별 물량도 10~30%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발리, 벨스타프, 에트로멘즈 등 22개의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하며, 비비안웨스트우드, 닐바렛 등 20여개의 브랜드는 가을·겨울 상품의 생산을 늘려 작년보다 시즌오프 시작일을 2~3주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브랜드는 14일부터 막스마라·오일릴리·멀버리·말리 등이 21일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마크제이콥스·로레나안토니아치·에크루플러스 등의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어서 28일에는 지미추·발렌시아가·랑방·끌로에 등의 시즌오프에 돌입해, 내년 2월말까지 200여개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상품은 초반에 소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시즌 오프 날짜를 사전에 파악해야 마음에 드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정기세일이 21일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고객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겨울 시즌 상품 대형 행사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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