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넷마블게임즈은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세 덕에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1530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8억으로 역시 1.3% 늘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전체 매출 1530억 중에 모바일 게임이 1214억원으로 79%를 차지하고 있다"며 "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인기 모바일 게임들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1092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나머지 10% 정도가 해외 매출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의 해외매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3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2.7%에 불과했으나 이번 분기 매출 비중이 3배 넘게 증가한 10% 정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계자는 "모두의 마블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마켓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외 아시아시장을 더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세븐나이츠는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연내 새로운 온라인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CJ E&M은 3분기 국내 개봉 영화 중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명량', 페루와 라오스를 재조명시켰던 '꽃보다청춘' 등 화제작을 바탕으로 매출 3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12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송사업부문 2046억원, 영화사업부문 934억원, 음악·공연사업부문 504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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