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넥센 투수코치로 지도자 인생 출발

손혁[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손혁(41)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염경엽(46) 감독과 손을 맞잡는다. 최근 넥센 구단과 세부 조율을 마치고 투수코치로 선수단에 합류하기로 했다. 손 위원은 11일 MBC스포츠 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통해 "해설위원직을 내려놓고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차례로 졸업한 손 코치는 1996년 LG에 2차 지명 1순위로 프로에 데뷔, 여덟 시즌 동안 107경기에서 36승 3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특히 1998년(11승8패)과 1999년(10승9패)에는 두 자릿수 승수를 뽐내며 LG의 간판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두산에서 은퇴한 손 코치는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로 건너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노퍽 타이즈에서 뛰었다. 그러나 빅리그 진출을 이루지 못했고, 이후 한화 등에서 인스트럭터로 일하며 지도자의 꿈을 키웠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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