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와 공동으로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 '위 아 브리지 메이커(We are Bridge Makers)'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공항 인근지역의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5박6일간 제 2의 모국인 필리핀의 유서 깊은 유적지 탐방했다. 또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등 정부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리더십 특강을 들었다. 이어 현지 학생과의 문화 교류의 장에도 참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모국바로알기행사를 통해 총 3000여만원의 모국체험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다문화가정 청소년 140여명에게 1억9000여만원을 후원했다. 고광수 한국공항공사 지속가능경영팀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한국과 필리핀과의 역사·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세계관과 역량을 갖춰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서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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