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뱉은 입주민 구속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 뱉은 입주자 구속

60대 아파트 경비원 얼굴에 침뱉은 입주민 구속…'경비원 분신자살' 사건 얼마 안 지났는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신보다 18살이나 많은 아파트 경비원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해온 40대 입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는 최근 주민의 지나친 간섭과 학대에 못 견딘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분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10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상습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폭행 등)로 A(4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오후 9시 30분께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경비원 B(63)씨의 얼굴에 침을 뱉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입주민을 때리는 총 8차례에 걸쳐 아파트 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 결과 A씨는 전과 20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보복을 두려워해 피해사실 공개를 꺼리는 B씨를 설득해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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