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강호 아스날을 상대로 풀타임을 뛰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에 2-1로 이겼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끝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한 골차 승리에 일조했다. 포문은 아스날이 먼저 열었다. 후반 18분 대니 웰백(24)이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알렉시스 산체스(26)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스완지는 후반 30분 길피 시구르드손(25)의 프리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제퍼슨 몬테로(25)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페팀비 고미스(29)가 헤딩 역전골로 마무리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최근 세 경기 무패(2승1무)로 선전한 스완지는 5승3무3패(승점 18)로 아스날(승점 17)을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기성용은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요르단(14일), 이란(18일)과의 두 차례 원정 친선경기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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