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지역 찾아가는‘이동민원실’호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도서지역에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생활민원처리에 적극 나서서 호응을 얻고 있다.이동민원실은 생활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주민들을 대상으로 법률, 지적, 건축, 부동산, 대출, 법무민원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제도이다.최근 노화읍사무소에서 군청민원담당, 보건의료담당,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해서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이동민원실에는 노화읍, 보길면 주민 84명이 이용하였으며 부동산등기 및 법률상담 23건, 지적측량 6건, 건강보험상담 5건, 보증대출 상담 4건, 특정건축물 양성화 상담 11건, 대사증후군 및 건강 상담 35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특히, 이번에 운영한 이동민원실에서는 특정건축물에 대한 건축물 양성화 특별조치법에 따른 건축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그동안 건축물대장이 없어 정상적인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었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호응을 받았다. 노화읍 이포리 최동임(58)씨는 "토지합병 및 부동산 근저당권 해지 관련으로 많이 고민했는데, 이동민원실에서 토지민원과 법무 상담까지 받게 되어 궁금증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완도군청 관계자 “앞으로도 분기별로 도서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건의사항도 접수하여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이동민원실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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