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고구마캐기
6월에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정성으로 재배한 고구마는 어느 새 무럭무럭 자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고구마 순을 쳐내고 이랑마다 호미로 땅을 파헤치자 알이 굵은 고구마가 주렁주렁 매달려 나왔다.이렇게 수확된 고구마 400kg은 4일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고구마 잔치’에서 지역 내 경로당과 독거어르신 등 30여 가구에 전달됐다.한종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땀 흘려 정성스럽게 수확한 고구마에 주민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까지 담았다"면서 " 자매결연 마을과의 교류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 깊은 활동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 장위1동과 경기도 양평군 ‘미사랑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도?농교류 자매결연을 맺고 특화사업을 진행해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