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지식재산협회 연차 회의’

5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지구촌 지식재산 쟁점 및 관련흐름 정보공유, 신성복 SK하이닉스 책임, 우종학 남양공업 부장 등 5명 ‘베스트 특허엔지니어’로 선정·시상

김영민(왼쪽에서 3번째) 특허청장이 '2014 Best 특허엔지니어상' 시상을 마치고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구촌의 지식재산 쟁점과 관련흐름 정보를 주고받고 지식재산 경영 및 노하우 공유와 널리 알리기에 힘쓴 기업인에게 상을 주는 ‘2014 한국지식재산협회 연차 회의’가 서울서 열렸다.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는 5일 오전 10시~오후 4시40분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한국지식재산협회 애뉴얼(Annual)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영민 특허청장, 안승호 한국지식재산협회장(삼성전자 부사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 350명이 참가한 행사는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 특허청이 논의하는 지구촌 지식재산 쟁점과 최신 지식재산흐름에 관한 정보공유로 우리 기업들의 지식재산능력을 높인 자리다.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지식재산협회 연차 회의’ 행사 전경. 필립 존슨(Phillip Johnson) IPO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지식재산소유권자협회(IPO) 회장이자 존슨 엔 존슨(Johnson & Johnson)에서 지식재산업무를 맡고 있는 필립 존슨(Philip S. Johnson)이 ‘국제지식재산권 제도 조화(Global IP Harmonization)’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주제발표는 IP5에서 논의되는 쟁점과 관련해 ▲IP5의 특허정보시스템 공유(Global Dossier)에 관한 동향(권혁기 한국유리 부장) ▲IP5의 특허조화(박재우 삼성전자 수석변호사) ▲IP5의 심사협업 및 우선심사제도(한주철·강연무 특허청 사무관) 등이 이어졌다. 지식재산 쟁점, 흐름과 관련해선 ▲미국 무효심판 제도(IPR, Inter Partes Review)(윤두현 LG전자 전문위원) ▲상품형태 관련 부정경쟁행위(민경환 LG생활건강 파트장) ▲최근 특허심판판례 동향(염호준 서울중앙지법 판사, 전 특허법원 판사)이 다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신성복 SK하이닉스 특허개발팀 책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우종학 남양공업 법무·연구관리팀 부장

한편 이날 행사 땐 지식재산 경영 및 노하우 공유와 널리 알리기에 힘쓴 기업인에게 주는 ‘올해의 베스트 특허엔지니어상’ 시상식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신성복 SK하이닉스 특허개발팀 책임과 우종학 남양공업 법무·연구관리팀 부장이 상을 받는다. 특허청장 표창은 박준형 LG전자 특허팀 차장, 김현정 ㈜탑엔지니어링 특허파트 과장, 이상률 한라비스테온공조(주) 지식재산팀 팀장이 받았다.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난 6월 부산서 열린 IP5 청장회의의 주요 쟁점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지식재산제도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지식재산경영 전략을 새로 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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