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수요 회복으로 4분기 실적 개선 전망<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4분기부터 여행 수요가 살아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만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하나투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47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예상치(매출액 1051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에 부합했다.3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48만736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해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했다. 전체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1.6% 성장한 78만6890명을 기록했는데 패키지 고객이 증가했고 항공권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9.5%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난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동기대비 9.6% 하락했다. 3분기 여행 상품 예약이 가장 많이 몰리는 3개월 전 시점에 세월호 사고로 초반 예약 수요가 부진해 할인 판매가 진행됐다. 지역별 상품 믹스 측면에서 ASP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 여행 상품 판매가 늘어난 반면, 동남아 상품 판매는 크게 회복되지 못한 점도 ASP 하락을 이끌었다.4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4분기부터 패키지 부문이 여행 심리 개선으로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나프리를 통한 개별여행상품 판매도 증가해 성과 확대 및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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