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레이디스 첫날 3언더파, 우승하면 대상까지 개인타이틀 '2관왕'
김효주가 서경레이디스클래식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국내 넘버 1' 김효주(19)의 출발이 순조롭다. 3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ㆍ6433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경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5억원) 첫날 3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깜짝 선두로 나선 박신영(20ㆍ6언더파 66타)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버디 4개를 솎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지난주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째를 수확하면서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지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의 선수상' 격인 대상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효주(566점)가 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입상하거나 대상 포인트 2위 이정민(22ㆍ비씨카드ㆍ449점)이 우승하지 못하면 김효주가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이정민은 공동 44위(이븐파 72타)다.박신영은 전반 9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지난해 KLPGA투어 입성해 이번 시즌 상금순위 63위에 그친 무명이다. 김하늘(26ㆍ비씨카드)과 고진영(19) 등이 공동 2위(4언더파 68타), 김효주와 라이벌전을 펼치고 있는 '하나ㆍ외환 챔프' 백규정(19)은 공동 13위(2언더파 70타)다.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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