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앵무새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어린이들이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행사를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014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체험장 안에서 손바닥 위에 먹이를 올려놓으면 앵무새들이 거리낌 없이 품으로 파고든다. 300여 마리의 이 새들은 축제 전부터 훈련을 받은 덕분에 사람의 손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가 먹이를 받아먹는다. 아이들은 이를 신기한 듯 바라보며 조심스러운 손길로 앵무새들을 쓰다듬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다. 김건웅(8, 광주시 광산구) 어린이는 “처음에는 약간 무서웠는데, 손으로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화축제를 찾은 아이들과 가족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먹이주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며 “새들이 많지만 모두 착하고 순한 애들이라 겁먹지 말고 꼭 체험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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