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실적 우상향 지속 기대..투자의견↑<삼성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재고 소진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면서 내년 이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끌어올렸다.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제품가격 하락이 멈췄고 원재료 가격하락 영향으로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었다"며 "제품 재고 소진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내년 이후 생산량 증설로 인한 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균형 잡힌 시장 포트폴리오 및 향상된 리스크 관리능력으로 2년 연속 1조원의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참여자의 고무가격 바닥인식에 따라 제품가격 하락속도도 완만해지면서 2Q15부터는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성장 재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20%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전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이 16.1%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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