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초구 우산수선센터
센터는 월 평균 600여개 고장 난 우산을 수선, 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한 달에 무려 1150여개 우산을 수선하는 등 지금까지 총 8만5000여 개의 우산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었다.서초구 자활사업의 일환인 우산수선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 그들이 기술을 습득해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버려지기 쉬운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우산수선사업단’은 동 주민센터에도 직접 방문, 출장수선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양재역에 위치한 우산수선센터까지 방문하기가 힘든 주민들을 위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출장을 나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이번 10월 중에는 지난 8일 방배본동 주민센터, 14일 반포1동 주민센터를 방문, 총 100여개의 우산 수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추후 서초1동, 반포4동, 잠원동, 방배4동, 서초2동, 반포본동 등 10~11월 중 총 6개동에 방문, 출장수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 전경희 사회복지과장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무료 서비스,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까지 4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서초우산수선센터'를 보다 많은 구민들이 이용해 ‘기분 좋은 푸른 서초’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