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주원과 박보검이 심은경을 사이에 두고 강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2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에서는 엉뚱발랄 4차원 소녀 설내일(심은경 분)이 차유진(주원 분)을 보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윤후(박보검 분)은 우왕좌왕하는 내일의 모습을 보며 의문을 품었고, 내일은 "오라방을 봐야 하니 좀 가달라"고 요구했다. 윤후는 "오라방?"이라며 내일이 물에 빠진 유진을 걱정하던 모습을 떠올렸다.윤후는 내일의 손목을 낚아채며 "오라방을 보게 해주겠다"고 말했고, 내일은 눈을 반짝이며 그의 뒤를 따랐다.하지만 유진은 윤후를 보자마자, "네가 코알라야? 왜 남의 등에 붙어있어?"라고 따져물으며 금새 내일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윤후의 등 뒤에 숨어있던 내일은 수줍은 모습으로 유진을 쳐다봤다. 유진은 내일을 거칠게 끌어당겼다.그러나 윤후는 이를 저지하며 "잠시만요. 여자한테 너무 막 대하는거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유진은 "여자? 이게?"라고 되물었고, 윤후는 황당해하며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하십니까"라고 쏘아붙였다.이날 방송에서 주원과 박보검은 강렬한 눈빛은 물론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차유진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는 주원은 날카로운 모습으로 역할에 몰입했고, 박보검은 그런 주원 앞에서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과시해 안방에 긴장감을 더했다.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탄탄한 스토리와 절묘한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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