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창업자금이나 특별한 기술이 부족해 일자리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하 '조리사관학교')가 손을 잡았다.협력센터는 27일 양금승 협력센터, 임령 동부기술교육원 원장, 윤경숙 조리사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년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에 특화된 기술교육을 통해 교육수료생들의 재취업 알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가입된 약 8000여명의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회원들은 동부기술교육원과 조리사관학교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기능 및 기술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재취업하기가 훨씬 쉬워지게 됐다.동부기술교육원은 보일러, 특수용접, 전기공사 등 정규과정과 건물보수, 조경관리 등 단기과정을 합쳐 총 20여개의 산업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매년 약 1400여명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기관이다. 조리사관학교는 외식 및 관광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키워내는 실무위주의 조리학교로 명성이 높다. 최근에는 조리사과정, 제과제빵과정, 소믈리에, 바리스타 등 식음료과정외에 중장년 재취업 연계프로그램인 외식산업 중간관리자과정과 K-food 관광마케팅 실무자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중장년 구직회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교육 선택의 폭을 넓혔다.동부기술교육원, 조리사관학교에서 기능ㆍ기술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협력센터에 신청하게 되면, 이들 교육기관이 운용하는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받고, 교육과정 수료후에는 협력센터와 교육기관이 제공하는 취업알선, 인턴십 등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퇴직한 중장년이 기술이 없으면,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렵고, 재취업할 때 급여도 낮기 때문에 구인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교육을 받거나, 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장년 재취업 성공의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협력센터는 중장년의 취업문을 넓혀 주기 위해 다양한 기술교육기관과의 협조체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력상담, 이력서·면접 컨설팅, 재취업 전략교육, 맞춤형 알선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매년 2000여명의 재취업실적을 내고 있다.(연락처: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02-6336-0613, www.fki-rejob.or.kr)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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