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중형세단 쏘나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쏘나타에 터보엔진을 적용한 모델, GDI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터보모델은 1.6ℓ은 북미지역 전용모델로 미국공장에서 최근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쏘나타가 연비개선효과가 거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처럼 터보나 GDI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통해 연비개선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국내에 2.0ℓ 모델은 CVVL방식으로, 2.4ℓ 모델은 GDI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주력모델인 쏘나타가 예상보다 판매가 늘지 않고 있어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통해 모델수를 늘려 신차효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한편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21조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6151억원으로 같은 기간 28.3% 감소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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