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한적 총재 26일 귀국후 국정감사 받겠다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비판을 받은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가 귀국 후 국정감사를 받는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

대한적십자사는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당초 김성주 총재의 국제회의 참석으로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의사를 존중하고 국제적십자사의 법정회의 참가가 '국정감사 회피용'이라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26일 귀국 후 국회가 지정한 날짜에 국정감사를 받는다"고 밝혔다.김 총재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아태지역회의'와 '동북아시아 리더십 회의' 참석하고 있다.제 9차 아태지역회의는 4년마다 아태지역 41개국 적십자사와 적신월사 대표, 국제적십자위원회, 국제적십자사연맹 대표가 모여 국제적십자운동의 비전과 이슈를 공유하고 공동대응을 합의하는 법정회의다.김 총재는 이 회의에 21일부터 참석해 국제공조와 인도적 대북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총재는 북한 조선적십자회 측과 이산가족 상봉, 영유아 분유지원 등을 포함한 남북 간 다양한 인도주의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십자사는 덧붙였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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