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판교참사 '피해자' 아닌 '희생자'가 맞아'

남경필 경기지사가 22일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참사 희생자에 대한 용어사용을 두고 설왕설래.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은 이날 남경필 경기지사가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사고 긴급현안보고'에서 당시 희생자들을 피해자라고 표현하자 "희생자인데 이들을 왜 피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느냐"고 따져. 이에 남 지사는 곧바로 "특별한 의미는 없고, 피해를 당하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분이 많아 통칭해서 그렇게 말씀드렸다"고 답변. 강 의원은 "(피해자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으로 희생자에 대한 폄하로 보인다"며 "용어선택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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