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중국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8100원에서 2만1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하나대투증권은 엠케이트렌드의 중국 성공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7년 9월 종료되는 NBA와의 계약은 엠케이트렌드가 계약 결정권을 갖고 있어 계약 해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엠케이트렌드의 낮 시간 한산한 중국 매장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 우려의 경우 주요 고객인 10~20대 젊은 여성층이 매장을 주로 찾는 오후 5시 이후가 매출의 70% 이상으로 판단 오류라는 설명이다.엠케이트렌드의 매장당 월별 매출액은 평균 6000만원, 대형 매장의 경우 1억원을 웃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의류 업체의 경우 사업 초창기 월별 매장당 평균 매출액은 2000만원, 호황기 4000만원 수준으로 엠케이트렌드의 매출 추이는 괄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NBA 자체가 브랜드이고 NBA 시즌 개막이 마케팅 도구로써 역할하기 때문에 확보한 브랜드 포지션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중국 사업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목표주가에 중국 부문 성장성과 이익 가시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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