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43.22포인트) 내린 6267.0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도 1.50%(132.51포인트) 하락한 8717.76, 프랑스 CAC 40지수 역시 1.04%(41.94포인트) 떨어진 3991.24에 거래를 마감했다.중국이 21일 발표 예정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반기에 못 미치는 7.2%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 17일 유럽 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시현 매물이 시장에 나온 게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투자회사 알파리의 제임스 휴스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아직 크다"면서 "이번 주 주요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기 때문에 매수 국면에 들어서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종목별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유럽 최대 완성차 제조사인 폴크스바겐 주가가 2.08%, 파리 증시에서 석유회사인 토탈이 2.75% 각각 하락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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