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나선다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강원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앞장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제8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중 9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 16개교가 채용 우대 등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합동채용설명회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10개 기관들이 각 사의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설명하고 현재 재직 중인 지역 출신 선배들과 학생들 간에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기업 입사 준비 기간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전기관별 채용상담 부스에서는 대학 1·2학년 재학생들에게도 1:1 취업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10개 공공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립공원관리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적십자사·도로교통공단·한국관광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다. 설명회에서는 행사에 참가하는 10개 이전 공공기관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제외한 9개 기관과 강릉원주대학교·강원대학교·상지대학교·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등 16개 지역대학 간에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뤄진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이전공공기관은 해당 지역대학 졸업자의 채용을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 등으로 채용함으로써 공공기관 조기 지방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강원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에 강원 지역 인재들의 채용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토부에서 주최하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1~7차는 울산(3월4일), 부산(4월1일), 광주·전남(4월29일), 충북(5월29일), 대구·경북(6월24일), 전북(9월2일), 경남(9월23일)에서 순서대로 개최됐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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