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남대로 차량통행 일부 제한

광주남구 대남대로 차량통행

“ 15일부터 내년말까지, 침수지역 해소 하수관거 설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상습 침수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하수관거 설치공사로 15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대남대로 일부 차로가 통행 제한된다.차량통행 제한 구간은 대남대로 월산동 농협(운진각 사거리)에서 백운고가 간 1.15㎞ 구간으로 왕복 8차로 중에서 2개 차로를 하수관거 설치 작업구간으로 통제할 예정이다.시는 차량통행 제한으로 교통체증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작업하고, 시민들이 미리 알고 우회할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에 공사구간 우회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공사는 백운광장과 무등시장 주변 및 서석고와 기아자동차 주변저지대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남구 봉선동에서 서구 치평동 광주천간 하수관거 5.9㎞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기존 하수관거의 용량 부족으로 지난 2004년 태풍 메기 때 시간당 65㎜의 강우에도 주택과 상가 400여 동이 침수됐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시간당 강우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하수관거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상습 침수지역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공사인 만큼 공사구간을 우회하는 등 시민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10월1일부터 기아자동차 앞 무진대로 일부 구간을 통제해 하수관거 공사를 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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