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원구 원어민하상학습
노원 원어민화상학습은 15억원을 들여 2008년 9월 개발된 이후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 양천구, 경기 의정부시, 부산 사하구, 충남 아산, 경북 경주, 전남 보성 등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월 2600여 명이 노원구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을 이용하고 있다.이번 서천군과의 양해 각서(MOU) 체결로 21개 지자체로 늘어나게 됐다. 노원구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협약을 통해 매년 1억70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두고 있다. 노원구는 2014년 6기(11월, 12월)원어민 화상학습 수강생을 31일까지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홈페이지(//nise.kr)를 통해 모집한다. 수강료는 노원구 초등3학년부터 중3학년까지는 월 2만4000원(본인부담 1만원, 구지원금 1만4000원)이다.고등학생이상 성인은 월 2만9000원으로 구 지원이 없다. 수강생들은 필리핀에 설치된 화상학습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저렴한 수강료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어민 강사 1명당 학생 4명이 실시간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노원구 학생과 주민 1400명이 수강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월평균 총 4000여명이 화상학습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있다. 또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6개 초등학교에 무료로 원어민화상학습을 제공해 1주일에 한 번 약 650여명의 어린이들이 정규수업시간에 화상영어를 통해 영어를 배우고 있다. 월 1만원의 학교 화상학습 이용료를 노원구가 부담하고, 화상학습에 필요한 헤드셋 ·웹캠 또한 지원하고 있다.구는 방학 기간 동안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성적이 상위 0.3%로인 수강생을 매년 선발해 6박 7일 일정으로 필리핀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영어화상학습은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수혜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지방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 자치단체와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평생학습과(☎2116-3988)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