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0점' U18 女 농구, 아시아선수권 첫 승

박지수[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18세 이하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표팀이 첫 승을 올렸다. 요르단 암만에서 10일 열린 대회 1그룹 풀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에 72-63으로 이겼다. 성인 대표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은 센터 박지수의 골밑 장악이 주효했다. 37분9초를 뛰며 20득점 17리바운드 8가로막기를 기록했다. 안혜지와 이하은도 각각 17득점과 13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초반 리우 휴주(10득점) 등에게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박지수와 이하은의 높이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만은 벤치의 추 유친(11득점)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꾀했으나 골밑 싸움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리바운드에서 대표팀에 37-44로 뒤졌고, 가로막기도 열 개나 당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11일 일본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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