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수를 분리 정화조 청소 관리비용 필요없고 악취 사라져"[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임대형민간투자(BTL) 하수도정비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시는 장천동, 저전동, 남제동, 향동, 중앙동, 풍덕동, 매곡동 일원에 총사업비 777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하수관 정비 114㎞, 배수설비 5,602개소의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을 2016년 1월 착공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사업계획을 사전에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들의 협력과 공감속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그동안 하수관과 도시가스를 묻는다고 해서 복잡한 시가지 공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였으나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며 BTL사업으로 원도심이 깨끗하게 정비된다고 하니 고맙게 생각하고 다 같이 협조하여 좋은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으로 우·오수를 분리하게 되면 매년 들어가는 정화조 청소 관리비용이 들어가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악취 냄새도 사라지게 되어 생활환경개선효과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지역의 침수방지와 하수누수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을 막을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됨은 물론 수질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므로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하겠지만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주민열람공고기간인 지난 9월30일부토 10월27일까지 순천시 하수도과(749-6503)로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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