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양천, 100인에게 길을 묻다

8일 오후 2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 위한 ‘100인의 원탁토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을 위해 8일 오후 2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와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100인의 원탁토론’을 개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 ‘목동’하면 누구나 높은 교육열과 함께 특목고 진학률 1위 등 명성을 떠올리지만 실제 깊이 들여다보면 과밀학급으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 간 교육격차, 사교육 집중현상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에 구는 실제 교육현장에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양천구 교육분야 전반에 대해 진단, 모두 경험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양천구의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상호협력 및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통·공감·참여의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될 의제는 총 5가지로 ▲혁신학교 활성화, 교육혁신지구로 교육격차 해소 ▲주민참여 학교안전망 구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평생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로 평생학습 활성화 ▲독서문화 진흥을 통해 ‘책읽는 양천’ 만들기이다. 지난 9월24일부터 진행된 온·오프라인 모집 및 전문가 집단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 100명의 토론 참가자는 각각 ‘소/통/공/감/참/여/교/육/양/천’ 10개의 테이블로 나뉘어 원탁별 각각의 의제 실현을 위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토론을 통해 도출된 실천방안들은 원탁별로 배치된 퍼실리테이터에 의해 집계 및 정리를 거쳐 곧 바로 5대 의제별 토론내용에 대해 참가자 전원이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맨 처음 100인의 원탁토론 개최를 제안했던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에서 아이를 키웠던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직접 토론 참가자의 일원으로 나선다. 특히 이번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성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을 통한 지적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공공기관이 수행해야할 역할 등에 대해 주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빠짐없이 정리, 향후 양천구 교육발전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아무리 똑똑한 사람일지라도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면 그 한계는 확장되면서 결국 사라지게 된다"면서 "양천구는 이번 교육분야 100인 토론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일자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혜를 모으는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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