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정기자
국경절 한국 방문한 요우커들이 산 물품은?
이들 요우커의 한국 방문 주 목적은 쇼핑으로 나타났다. 밀착 취재 대상과 그의 주변 중국인 친구 3명 중 2명은 한국 방문 목적을 쇼핑이라고 답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는 품목으로는 의류를 꼽았다. 화장품, 식품류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살만한 품목으로는 화장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의류는 그 다음이었다. 한국에 화장품을 사러 온다는 예징(31세) 씨는 "한국 화장품은 정말 좋은 것 같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어 한국으로 화장품 사러 가야겠다는 친구들도 많다"고 말했다. 요우커들이 주로 쇼핑을 하는 장소는 백화점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면세점, 일반 상점 순이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가는 백화점은 롯데백화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이 그 뒤를 이었다.국경절 요우커들이 방문한 백화점
이는 요우커들이 명동을 한국에서 가장 갈만한 관광지로 꼽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명 중 3명꼴로 명동을 가장 갈만한 곳으로 꼽았고 서울남산타워가 뒤를 이었다. 그밖의 의견으로는 경복궁과 제주도, 롯데월드 등을 추천했다. 요우커들은 한국에서의 쇼핑비용으로 1만위안(약 172만원) 정도를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위안 이상을 쓰는 중국인들이 60%를 넘었고, 10만위안 이상과 5000위안도 10명 중 3명꼴이었다. 한국 관광시 불편한 점으로는 여전히 언어문제와 사람이 많은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휴지통이 적다는 의견도 있었다. 류치화 씨(32세)는 "백화점 같은 곳에는 통역 서비스가 있지만 다니면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 느끼는 불편함이 적지 않다"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이런 점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셰민 씨(25세)는 "원래 한국은 이렇게 길거리든 상점이든 휴지통을 설치하지 않냐"면서 "거리에 휴지 버릴 때가 없어서 난감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