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토크콘서트…신창재 회장 '미래 큰 꿈 이루려면 길게 봐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오른쪽)이 최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왼쪽)와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손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2일 고객과 고객자녀 3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큰 바위 얼굴, 미래의 큰 꿈을 이루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미래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길게 보아야 한다"고 청소년들에게 당부했다. 신 회장은 루이스 캐롤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엘리스와 체셔캣의 대화를 언급하며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갈 길이 달라진다"며 "먼저 미래의 큰 꿈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의 큰 꿈을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자연스레 바뀌어 간다는 얘기다.신 회장은 그레그 레이드의 저서 '10년 후'도 인용하며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되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미래의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눈 앞의 달콤함을 참고 길게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슬럼프를 겪을 때면 운동이나 산책도 도움이 됐지만 경영자로서의 사명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이날 열린 콘서트는 교보생명 고객자녀 가운데 음악을 공부하며 음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을 초청해 정명훈 지휘자의 피아노 연주와 음악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졌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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