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각종 재난 때 ‘국가헬기 통합지휘’ 효율 높인다

소방방재청,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계’ 마련…혼선 없는 운용으로 충돌 막고 지휘 쉽도록 해 국민생명·재산보호

편대비행을 하며 산불 끄기 훈련을 하고 있는 산림헬기들.

편대비행을 하며 산불 끄기 훈련을 하고 있는 산림헬기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는 각종 재난 때 국가헬기를 통합지휘해 업무효율을 크게 높인다.산림청은 1일 긴급재난 때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지원을 위해 헬기운용 정부기관인 소방방재청,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 운영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운영체계’는 ▲재난종류별 합동훈련으로 초기대응시간 줄이기 ▲항공관제시스템 연계운용 ▲헬기 통합지휘체계 갖추기 등 기관들끼리 혼선 없는 업무로 국민생명과 재산피해 줄이기에 초점이 맞춰진다.따라서 많은 헬기들이 재난지역에 출동하더라도 충돌을 막고 지휘도 쉽도록 해 효과적인 헬기운용이 이뤄진다고 김창현 산림청 산림항공안전담당자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소방방재청,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항공업무분야 상호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4개 기관은 ▲정비기술, 수리부속품, 항공유 지원 ▲항공무선 영상전송주파수 공동사용 ▲항공종사자 직무 전문교육훈련 상호위탁 ▲항공안전분야 정보공유 ▲사고조사 때 공동조사 등 인원·장비를 서로 돕는다.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운영체계’는 협약의 후속조치다.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헬기 통합지휘운영체계 구축사업은 비정상의 정상화 중점 과제로 뽑혀 지난달 22일 국무조종실 주관으로 관계부처회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빠른 시일 안에 기관들끼리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통합지휘체계를 마련, 국민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불공중지휘헬기와 지상진화대가 교신하며 산불끄기 훈련을 하고 있다.

산불공중지휘헬기와 지상진화대가 교신하며 산불끄기 훈련을 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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