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기 힘드시죠? 나주 보건소로 오세요”

"나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무료 상담, 금연보조제 무료지급 등 지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내년부터 담배 값 대폭 인상으로 흡연가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나주시 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을 항시 운영하고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과 중독도에 따라 무료로 금연보조제 등을 지급하는 등 흡연자들에 대한 금연시도에 도움을 주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흡연자 5명이상이면 어디든 생활 터로 상담사를 보내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하고 금연정책에 따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면 금연이 시행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모든 음식점과 커피숍, 호프집 등에서도 흡연이 금지되는 등 강력한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되고 있어 흡연자들이 갈수록 설 자리가 없어지는 실정이다. 201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나주시의 남자 흡연율은 43.1%, 40대에서 흡연율이 제일 높았다. 이번기회에 금연을 결심했다는 김모씨(47세)는 “지금은 식당을 가도 담배를 못 피우고 PC방을 가도 담배를 피우면 걸리게 돼있어서 담배 필 곳이 없다. 담배 값이 대폭 인상돼서 이번기회에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서 2주째 금연 중이다.”고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담배 값 인상계획 발표후 금연클리닉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많아졌다. 한명의 흡연자라도 금연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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