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보험회사 고객센터를 찾아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것도 모자라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1577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업무방해)로 문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 7~8월 사이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고객센터에 술 취한 채 난입해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경찰서와 소방서에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577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문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5시 30분께 서구 한 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우산으로 위협, 담배를 빼앗기도 했다. 그는 과거 폭행혐의로 경찰서 조사를 받은 뒤 이에 앙심을 품고 상습적으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전화를 걸어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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