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는 27~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4아시아와인트로피’…28개국 3200여종 와인, 17개국 105명 심사위원 위촉
지난해 열린 ‘2013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심사위원들이 와인을 심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시아지역 최대 와인품평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마케팅공사(DIME)와 독일 와인마케팅사(Deutsche Wein Marketing. GmbH) 공동주관으로 세계 28개국 3200여종의 와인을 외국인 55명, 내국인 50명 등 105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와인을 뽑는다.‘2014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 OIV(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la Vigne et du Vin,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 ‘이하 OIV’) 승인·감독과 올부터 국제양조자연맹 UIOE(Union Internationlae des Oenologues) 승인을 받아 펼쳐진다.품평회엔 국제와인기구 감독관으로 프랑스의 장-마리 오랑(Jean-Marie Aurand) OIV 사무총장이 참석,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와인품평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전서 열린다.출품와인 심사는 양조전문가, 소믈리에, 에듀케이터, 바이어, 저널리스트, 호텔리어 등 여러 분야에 일하는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 5~7명씩을 1개 그룹으로 구성해 블라인드테이스팅으로 심사위원별로 평가한 점수의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뺀 나머지점수 평균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며 한 그룹별로 하루 3개씩 이어진다. 전체 심사위원 수는 105명. ‘2014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와인은 3개 등급으로 나뉜다. 평점 ▲92점 이상은 ‘그랜드골드’ ▲85점 이상은 ‘골드’ ▲82점 이상은 ‘실버’메달을 준다. OIV의 엄정한 규정에 따라 메달 남발을 막기 위해 출품와인의 30% 안으로 수상작이 정해진다.이렇게 뽑힌 와인은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로고가 새겨진 메달을 붙여 유통돼 대전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와인도시브랜드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게다가 2015년 와인트로피 준비를 위해 국내프리로드쇼(Pre Road-Show)도 10월8일 부산에서 펼쳐진다.전체입상 와인은 10월2일~5일 열리는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아시아와인트로피관에 전시되고 시음할 수도 있다.
'아시아와인트로피' 메달별 디자인(맨위에서부터 그랜드골드, 골드, 실버)
대전시는 트로피에 참가한 심사위원들에게 대전 및 부근지역 투어, 의료관광 등 관광·문화·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환영만찬도 열어 대전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한국약주품평회도 같이 마련, 우리나라 전통주를 지구촌에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박희윤 대전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와인품평회를 통해 대전을 세계로 알리는 도시마케팅을 강화하고 와인유통도시 브랜드이미지를 갖도록 하는데 좋은 기회인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인품평회 행사기간 중인 오는 29일엔 대전시장 등 지역인사가 심사위원으로 와인을 테이스팅하는 ‘명예심사의 날’도 연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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