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20대 때 여자관계…오래 만난 여자친구 뿐'(인터뷰)

영화 '마담 뺑덕'의 배우 정우성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오랜 기간 만난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정우성은 최근 '마담뺑덕'(감독 임필성) 개봉을 앞두고 아시아경제와 만나 "20대 때는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 다른 여자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털어놨다.그는 극중 학규가 술, 여자, 도박 등 욕망을 쫓는 모습에 대해 설명하며 "나는 도박과 성향이 맞지 않다. 노름에 재미를 못 느낀다"며 "술 정도는 많이 마신 적도 있다"고 말했다."혈기 왕성한 시절의 여자관계는 어땠나"라고 묻자, 정우성은 "20대 때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너무 오래 말을 했었다"며 "그 사람과의 관계와 사랑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여자들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고 고백했다.더불어 그는 예술가와 사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하며 "늘 사랑해야 한다. 사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랑이라는 게 꼭 이성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 일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고 세상에 대한 관심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정우성은 '마담뺑덕'에서 욕망에 휩싸여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을 맡았다.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온 '마담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 욕망, 집착을 그린다. 개봉은 오는 10월2일.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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