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동화축제 홍보동영상 황민주 주무관<br />
특히 동영상에 직접 출연한 구청 여직원은 현악기인 우크렐레를 연주하기 위해 사전 레슨까지 받았을 정도로 준비에 열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평소 노래와 기타 실력을 겸해 출연 제의를 받은 황민주 주무관(32)은“처음에 섭외 요청이 들어왔을 때 부담스러웠지만 구정과 서울동화축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인 것 같아 제작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문정기 GBC(광진인터넷방송국) PD(38)는“서울동화축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까 고민하던 중 인터넷을 활용해 전국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동영상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동영상은 구청사 및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24대 IPTV와 유튜브(www.youtube.com), 다음TV팟(//tvpot.daum.net) 등 광진구 계정 SNS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구는 예전에도 효과적인 구정 홍보를 위해 ‘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조상땅 찾기 개콘 패러디’ 등 이색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려 5000건이 넘는 조회수로 눈길을 끈 바 있으며 향후 광진구의 보석같은 숨겨진 명소를 배경으로 색다르고 코믹한 버전의 동영상을 제작해 광진구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동화를 주제로 한 전시·공연·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서울동화축제’를 매년 4월 능동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일정을 연기해 구민 소통과 화합의 장인‘2014 광나루 어울마당’과 함께 이달에 개최하게 됐다.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br />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어린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겐 어릴 적 동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번 서울동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많은 시민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가을의 정취와 동심의 세계를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