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씨앗 따기 나선 산림청 공무원들

19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국립품종관리센터 낙엽송 채종원에서…김현식 산림자원국장 등 70여명과 국립품종관리센터 직원들 구슬땀

산림청 공무원들이 19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국립품종관리센터 낙엽송 채종원에서 딴 낙엽송 씨앗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공무원들이 충북지역에서 낙엽송 씨앗 따기에 나섰다.산림청은 19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있는 국립품종관리센터 낙엽송 채종원에서 김현식 산림자원국장 등 70여명과 국립품종관리센터 직원들, 지역주민들이 낙엽송 씨앗 따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올해 낙엽송 씨앗 결실이 풍년을 맞았지만 일손이 부족해 채취에 큰 어려움을 겪어 산림공무원, 산림관계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170여명이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행사는 종자채취요령 설명, 씨앗 따기 작업, 종자생산 활성화 방안 현장토론, 종자생산과정(건조-정선-탈각-저장-비축) 견학 순으로 이어졌다.

국립품종관리센터 직원이 미니포워드를 타고 낙엽송 씨앗을 따고 있다.

낙엽송은 소나무, 편백 등과 함께 산림청 6대 조림수종 중 하나로 목재가 단단하고 무늬와 냄새가 좋아 산주인들이 좋아하는 나무다. 그러나 씨앗을 맺는 주기가 5~7년으로 종자생산이 어려워 풍년일 때 최대한 많이 따둬야 원활한 종자공급을 할 수 있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김현식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낙엽송은 씨앗 얻기가 어려운 만큼 풍년인 올해 최대한 많은 종자를 따둬 조림사업 종자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낙엽송 채종원에서 낙엽송 씨앗을 따고 있는 김현식(맨 왼쪽) 김현식 산림청 산림자원국장과 직원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