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구청 직원이 참여한 ‘캔 하나의 나눔’ 행사<br />
이웃 사랑의 실천에는 외국인주민도 빠지지 않았다.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 수는 현재 약 3만9000명으로 전체 구민 중 약 10%에 달한다. 외국인 중에서도 약 80%를 차지하는 중국동포들이 최근 ‘중국동포연합중앙회’를 결성, 이 단체가 명절을 앞둔 지난 달 19일 지역 노인 100여 명을 초대해 식사 대접을 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서 서로 이질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과 원주민 간 화합에 외국인 주민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 외도 영세 자영업자 등 주민 개개인과 시장 상인회, 새마을부녀회, 통장연합회, 파출소 등 다양한 계층과 기관·단체 등이 십시일반으로 성의를 보태, 각박하지만 여전히 식지 않은 훈훈한 이웃 사랑을 증명했다.조길형 구청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오히려 더 꺼려질 수 있지만 각계각층이 합심해 이들 소외 이웃을 보듬을 수 있었다”며 “나눔문화의 확산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불어넣어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저소득 가정과 함께 하는 송편 빚기 한마당<br />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