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대규모 ‘멀티농촌·휴양단지’ 들어선다

괴산군-(주)버팔로, ‘보광산 천연 유기농 힐링파크’ MOU 체결…2018년까지 245억원 들여 소수면 소암리 산 100-3번지 일대 2만8966㎡

곽종갑(왼쪽) (주)비에프엘 회장, 임각수(가운데) 괴산군수, 김병억 (주)준코 전무가 ‘보광산 천연 유기농 힐링파크’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괴산에 2018년까지 멀티농촌·휴양단지인 대규모 ‘유기농 힐링파크’가 들어선다. 괴산군은 농촌의 자연생태자원을 개발, 휴양·레저·생태·체험·먹을거리 등이 어우러진 ‘보광산 천연 유기농 힐링파크’가 들어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괴산군은 16일 오후 군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곽종갑 ㈜비에프엘 회장, 유영복 ㈜비에프엘 캠핑레저사업부 대표, 김성훈 ㈜준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광산 천연 유기농 힐링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광산 천연 유기농 힐링파크는 2018년까지 245억원를 들여 괴산군 소수면 소암리 산 100-3번지 일대 2만8966㎡에 만들어지며 ㈜비에프엘과 ㈜준코가 함께 출자해 세운 ㈜농업법인 ‘어울림’(가칭)이 관련사업을 맡는다.

'보광산 천연 유기농 힐링파크 협약식'에 앞서 임각수 괴산군수와 담소를 나고 있는 관계자들.

괴산군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군 선포,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 유기농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먹을거리를 만들고 있어 유기농업의 1차, 2차 산업을 이끌 6차 산업의 힐링파크가 필요한 실정이다. 괴산군은 캠핑, 편의시설, 관리센터, 푸드마트, 오가닉치유센터, 유기농체험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유기농 힐링파크가 들어서면 유기농업으로 1·2·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화와 이를 통한 농가소득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80만명의 직영매장 회원들을 두고 있는 ㈜준코그룹과 20만명의 회원을 가진 ㈜버팔로 회원이 유기농 힐링파크를 이용하면 휴양관광객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괴산군은 유기농 힐링파크 만들기에 필요한 인·허가, 바탕시설 갖추기 등 행정적 도움에 적극 나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요즘 웰빙 흐름에 맞는 천연유기농 힐링파크 조성으로 경제, 관광, 소득증대, 지역 인지도 높이기 등 여러 면에서 시너지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광산 천연 유기농 힐링파크 협약식’을 갖고 축하박수를 치고 있는 곽종갑(왼쪽) 비에프엘 회장, 임각수 (가운데) 괴산군수, 김병억 준코 전무.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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