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키움증권은 16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충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45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당초 예상과 비교할 때 가전과 에어컨 사업부가 환율 및 기후 여건으로 소폭 부진하나 G3를 앞세운 휴대폰 사업부의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휴대폰 사업부는 대표 제품인 G3와 파생 모델들의 판매호조가 이어지면서 실적개선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G3는 주로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 중이며 3분기 판매량은 3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되며 G3비트, G3비스타 등 파생모델을 합치면 4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며 "G시리즈 파생모델들이 중저가 판매를 뒷받침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데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타 가전 사업부문도 일시적 둔화를 겪고 있지만 제품 경쟁력이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TV사업부의 경우 상반기 월드컵 특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3분기 출하량은 2분기 대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전 및 에어컨 사업부도 원화 강세 및 기후 영향으로 일부 재고조정이 진행중"이라며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며 각 사업부문은 사업강화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 3분기 이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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