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들에게 해외 싱크 탱크 문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 CSIS 등 인턴쉽 참가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해외 유명 싱크 탱크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국내외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이 인턴으로 활동할 할 수 있는 파견대상 싱크탱크를 6월부터 2곳에서 8곳으로 늘렸기 때문이다.국제교류재단은 15일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등 7개 싱크탱크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인턴 파견 대상 싱크탱크는 CSIS외에 미국안보센터(CNAS), 태평양국제정책협의회(PCIP), 우드로윌슨센터(WWICS), 독일의 국제지역연구원(GIGA), 스페인의 국제관계및대화를위한재단(FRIDE), 폴란드의 국제문제연구소(PISM) 등으로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로 정평나 있다.미국의 국제 안보,방위 전문 싱크탱크인 CSIS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빅터 차 전 조지타운대 교수가 한국 석좌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달 박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강연을 열기도 했다.또 미국 의회가 윌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1968년 설립한 연구소인 우드로 윌슨 센터는 외교, 안보, 냉전사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한국포털을 운영하고 있다.펠로우 인턴십에 합격하면 내년 2월이나 9월부터 지원한 싱크탱크에서 4∼6개월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활동하며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싱크탱크 선임연구원들과 연구 교류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이며 발표는 11월 말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kf.or.kr)를 참고하면 된다.유현석 재단 이사장은 "싱크탱크 인턴십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 유수기관에서 실무 경험과 지식을 쌓아국제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교류재단은 한국 청년들이 해외 유수기관에서 실무 경험과 지식을 쌓아 국제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KF 글로벌인턴십 사업을 마련, 2011년부터 3년 간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미국 보스턴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구겐하임미술관, 샌프란시스코아시아박물관,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등 총 16개 기관에 35명을 선발, 파견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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