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 중 '중소기업 기술개발 혁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 11일 중소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는 "사업 신청부터 선정까지 장시간이 소요돼 기술변화에 적시 대응하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실질적인 시장 창출이 가능한 과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청 기술개발 평가 기준 및 체계를 개편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김기찬 노바테크 전무는 “중기청 기술개발은 평균 2억원의 1~2년의 단기 소액으로 일괄 지원하나 과제에 따라 지원기간 및 지원금액을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중기청은 이번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해 기술개발 사업의 신청·평가·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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