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힘…크라이슬러. 8월 美판매 20% 급증(종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3위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미국내 판매가 20% 급증했다. 배달용 '지프' 판매가 49% 늘어나면서 이같은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8월 미국에서 19만8379대의 차량을 판매, 5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12% 증가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크라이슬러는 연간 20만대가 팔리는 중장비 트럭을 포함해 올 한해 판매가 1740만대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660만대보다 많은 규모로 크라이슬러는 2001년 이후 1700만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적이 없다. 레이드 빅랜드 미국 판매담당 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프 브랜드가 기록적인 판매 속도를 보였고, 램 트럭 브랜드도 판매가 39% 늘어나면서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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