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그랜드 캐니언'…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

거대한 협곡 길게 이어져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그랜드 캐니언.[사진제공=리드 와이즈먼 트위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지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그랜드 캐니언. 길이가 450㎞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거대한 협곡. 구불구불 끝없이 이어져 있는 거대한 협곡인 그랜드 캐니언 전체를 지상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은 없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다르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그랜드 캐니언'이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우주상공에서 촬영된 그랜드 캐니언은 큰 본류가 길게 나아가고 작고 작은 지류들이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다. 한편 그랜드 캐니언은 복잡하게 깎인 넓은 협곡 바깥쪽에 봉우리와 평지에 우뚝 솟은 산들이 이어져 있다. 협곡의 폭은 0.2~29㎞이고 길이는 약 443㎞에 이른다. 미국 애리조나 주 북쪽 경계선 근처에 있는 파리아 강에서 시작해 네바다 주 경계선 근처에 있는 그랜드위시 절벽까지 협곡은 계속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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