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교통안전공단은 29일 경기 화성의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사업비 297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는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국유지에 건립된다. 연간 2만40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16년 7월부터 체험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 수요 급증으로 인한 시설부족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교육생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현재 경북 상주시에 교통안전교육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곳에서 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교통안전교육센터의 교육생은 2010년 1만1250명에서 지난해 1만7221명까지 늘어 연간 수용능력 1만8000명 가까이 됐다. 게다가 올해 3208명이 화물자격취득교육을 받고, 내년에는 3000명이 버스자격취득교육을 들을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가 완공되면 교육생 이동시간 4시간, 연간 통행비용 1억8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공단은 이 지역에 어린이·실버 교통안전 체험관과 교통안전 역사박물관 등 참여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일영 이사장은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개선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등 선진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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