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완공해 28일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가졌다. <br />
“유산균, 고초균 등 6종 미생물, 연간 250톤 생산·공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완공해 28일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가졌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에 착공해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330㎡(100평)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완공했다. 장흥군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은 종균실험실, 배양실, 기계실, 보관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 등 6종의 미생물을 연간 250톤 생산하여 공급할 있다. 유용미생물은 채소·과수 등 농작물에 사용 시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고 병해충 저항성을 향상시켜 생육을 증진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가축 장내에서 유해성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축사 내 악취 감소 효과가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완공해 28일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가졌다. 김성 장흥군수 등 참석자들이 시설물을 관람하고있다.<br />
장흥군은 지난 2009년부터 저비용 친환경농업 확대를 목적으로 친환경 경종농가를 중심으로 연간 50여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지만 일반농가와 축산농가에서 유용미생물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이번 배양시설의 완공으로 년간 25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배양하여 농업인들의 수요에 차질 없이 매일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박병화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담당은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연간 30억원 정도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고 기술지원에 나서는 등 장흥군이 친환경농업을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검정을 통해 생균수 108~9cfu/㎖이상 확보된 우수한 유용미생물만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가격은 L당 3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미생물제 가격의 1/30 수준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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