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이번에는 유대인 비하 논란 '진짜 안되겠네'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가 유대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출처 = 자라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라, 이번에는 유대인 비하 논란 "진짜 안되겠네"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나치 수용소 유대인을 연상시키는 아동복을 선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된 욱일기 티셔츠와 인종차별 비난으로 판매를 중단했던 '백색은 새로운 흑색이다(White is the new black)' 로고 티셔츠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논란이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27일(현지시간) 자라가 파란색 줄무늬 아동복을 웹사이트에 내놓았다가 항의에 못 이겨 바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옷은 흰색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가 있으며 왼쪽 가슴에는 노란색 육각 모양 큰 별이 붙어있다. 이에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자라 아동복의 육각 모양별이 유대교의 '다윗의 별'과 흡사하다며 "민족의 어두운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고 맹비난했다. 정삼각형 2개를 겹쳐 꼭지점 6개의 별 모양으로 만든 '다윗의 별'은 유대인들의 상징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는 유대인들에게 이 별을 왼쪽 가슴 상단에 달게 했기 때문이다.자라는 "아동복의 노란 별이 다윗의 별이 아닌 클래식 서부 영화의 보안관에서 감을 얻은 것"이라고 해명하는 한편 "조금 더 디자인에 신경 썼어야 했고, 상처를 드린 분들께 사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한편 자라 유대인 비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자라 유대인 비하, 자라 막 나가네" "자라 유대인 비하, 보자보자 하니까 진짜" "자라 유대인 비하, 이제 동양인 비하 남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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