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회복 흐름과 인수합병(M&A) 모멘텀에 더해 장기적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LG생활건강이 수익성 정상화와 지난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의 기저효과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20% 이상의 이익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익성 정상화로 10% 수준의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또 M&A를 통한 성장전략 지속으로 10% 수준의 추가적 성장모멘텀을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연말까지 연결기준 6200억원 규모 보유현금 증가, 내년 부채비율 111%까지 하락으로 많게는 1조원의 자금여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해외사업은 7000억원 규모로 화장품·생활용품 매출이 20%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선진시장은 M&A, 중국시장은 보유 브랜드의 직진출을 통한 공략구조”라고 설명했다. 일본사업의 경우 연말까지 피인수 기업들의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경영이 정상화돼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제품교차 판매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중국사업 역시 본격적인 브랜드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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